상상인 증권, 지난해 매출 341억원 기록··· 적자 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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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3-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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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강남센터 입구[사진=상상인증권 제공]



상상인증권(구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상상인그룹 편입 1년여만에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인증권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421억원, 영업손실 5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소폭 상승했으며 적자 폭은 60억원 가량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 2년간 약 1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증가하며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투자은행(IB) 부문이 분기 수익 평균 4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소매금융(리테일)도 모바일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개시로 신규 가입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기관영업(홀세일)은 국민연금, 건설근로자공제회 등에 신규 거래금융기관으로 선정되며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는 "상상인그룹 편입 전 경영 악화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1년도 채 되지 않아 분기 흑자전환을 이룬 것은 큰 성과"라며, "유준원 상상인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임직원이 합심해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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