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뉴스] 남동구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사상 초유 '4월 개학' 가능성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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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3-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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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시 남동구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나왔다. 15일 남동구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남동구 네 번째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해당 확진자는 논현고잔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8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송도 소재의 근무지로 이동했다. 회사 출근 당시 자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코로나 확산에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날인 9일과 10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해 회사에 출근했다. 11일에는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뒤이어 병원을 나와 약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이날 오후 KTX도 이용했다. 광명역에서 열차를 타고 부산역에서 하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녁 이후에는 해당 지역 소재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12일에는 다시 KTX를 타고 부산역에서 광명역으로 이동했다. 이어 남동구 논현동에 도착한 뒤 이비인후과와 약국을 차례로 방문했다. 13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연수구 송도 소재의 회사로 정상 출근했다.

    다음 날인 14일에도 자차를 이용해 회사로 이동했고 연수구 소재의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에는 코로나 확진 판정이 내려져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한 상태다.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가 발표됐다. 임영웅은 지난 14일 오후 7시 5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생중계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최종결과발표'에서 1위인 진(眞)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임영웅은 우승 소감으로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진심을 다해서 좋은 조언과 평가해 주신 마스터분들께도 감사하다. 낳아주신 어머니, 할머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문자 투표에서 전체 투표수의 25%가량에 해당하는 137만4748표를 얻어 실시간 국민투표 점수에서 만점을 받고 중간점수 결과 2위를 뒤집었다.

    2위인 선(善)은 영탁이 차지했다. 그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음악을 하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바치는 게 처음"이라며 "힘든 시기인데 저희는 좋은 음악 전해드리는 가수들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3위인 미(美)의 주인공은 이찬원이었다. 그는 "최종 7명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미'라는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차지하게 돼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결승전 경연은 지난 12일 녹화 방송했지만, 실시간 문자투표를 받아 우승자 발표는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양성 판정자들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자 여론의 압력이 가해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백악관에서 브리핑에서 "나도 어젯밤 검사를 받았다"며 "미국인들이 내가 검사를 받기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 우려는 지난달 참석한 보수단체 행사에 온 한 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7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의 만찬 테이블에 앉은 한 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모금행사에 참석한 또 다른 인사도 양성 확진이 나오자 만 73세의 트럼프 대통령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기자회견에서 검사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넘어가다가 결국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개학을 3차로 연기할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은 이미 3주일 미뤄졌지만 내달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서울 구로 콜센터와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교육 당국이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은 전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면서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에 대해서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학부모가 개학을 준비해야 하는 부분을 고려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전국 학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고, 이후 다시 23일로 2주일 더 미뤘다. 그럼에도 감염 확산 우려가 사라지지 않자 학부모 단체는 개학 추가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 13일 "지금 같은 지역사회 감염 추세가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본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종일 붙어서 생활하고 급식을 함께 먹는 학교는 감염병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개학을 4월로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올려주세요'라는 청원은 9만 여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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