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일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케이뱅크의 증자를 도와줄 일이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터넷은행법 부결로 케이뱅크 정상화와 인터넷은행 활성화가 좌절됐는데 어떻게 해결해갈 것인가’란 김종석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 5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케이뱅크가 KT를 대주주로 전환해 자본금을 확충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은 위원장은 “저도 그날 (본회의) 현장에 있었는데 당황스럽기도 했다”면서 “케이뱅크는 현재 상황에서 주주들이 증자하는 플랜B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태에서 증자하든, 법이 통과되면 증자를 하든 예금자를 생각하면 충분한 자금 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쪽이든 금융위가 도와줄 수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현행법 체계 내에서 증자할 가능성이 있으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용의가 있다고 이해하면 되느냐’고 묻자 은 위원장은 “결국 모든 지주가 똑같은 비율로 올리면 현행법 체제에선 가능하지만 다른 주주가 동의해야 해서 안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이뱅크가 다른 주주를 설득해보겠다 밝힌 것까지만 들었다”며 “다른 주주가 동의하고 같이 올릴지, 아니면 기다릴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터넷은행법 부결로 케이뱅크 정상화와 인터넷은행 활성화가 좌절됐는데 어떻게 해결해갈 것인가’란 김종석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 5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케이뱅크가 KT를 대주주로 전환해 자본금을 확충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은 위원장은 “저도 그날 (본회의) 현장에 있었는데 당황스럽기도 했다”면서 “케이뱅크는 현재 상황에서 주주들이 증자하는 플랜B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태에서 증자하든, 법이 통과되면 증자를 하든 예금자를 생각하면 충분한 자금 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쪽이든 금융위가 도와줄 수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현행법 체계 내에서 증자할 가능성이 있으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용의가 있다고 이해하면 되느냐’고 묻자 은 위원장은 “결국 모든 지주가 똑같은 비율로 올리면 현행법 체제에선 가능하지만 다른 주주가 동의해야 해서 안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이뱅크가 다른 주주를 설득해보겠다 밝힌 것까지만 들었다”며 “다른 주주가 동의하고 같이 올릴지, 아니면 기다릴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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