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복귀' 美 코첼라 페스티벌, 코로나19로 4월→10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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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3-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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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복귀 무대로 예정되었던 미국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연기했다.

코첼라 페스티벌 측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0∼12일과 17∼19일 열릴 예정이던 행사를 10월 9∼11일과 16∼18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페스티벌 측은 관할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지역 보건당국의 명령에 따라 연기하게 됐다며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관객들과 스태프,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매우 심각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예매한 4월 페스티벌 티켓은 10월 행사에서도 유효하다. 환불 절차는 이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사막 지대인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매년 25만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엔 승리 탈퇴 이후 4인조로 재편한 빅뱅이 참가해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어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지드래곤·태양·탑·대성 네 멤버가 전역 후 처음으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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