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5G, 2023년 전세계 모바일 1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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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3-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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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스코 시스템즈]



시스코 시스템즈는 '시스코 연례 인터넷 보고서'를 발표하고,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이 오는 2023년까지 전세계 모바일 연결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5일 발표했다.

시스코 연례 인터넷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는 5G 평균 속도가 초당 575 메가비트로 일반 모바일 연결보다 13배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향상된 성능을 통해 5G가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시티, 커넥티드 헬스, 몰입형 영상 등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다이내믹한 모바일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난 50년 동안 매 10년 마다 최첨단 혁신이 적용된 새로운 모바일 기술이 출현했으며, 기존의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에 한하던 모바일 대역폭 수요가 초고화질 영상, 증강 및 가상현실(AR/VR)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모바일 네트워크에 대한 일반 소비자와 기업 사용자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증가에 따라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오는 2023년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약 3천억 건에 이르며 소셜 네트워킹, 영상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업무 생산성, 전자상거래, 게임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랜드 아크라(Roland Acra) 시스코 시니어 VP 겸 최고 기술 책임(CTO)은 “연례 인터넷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 기기 및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라며 “본 보고서의 통찰력 있는 정보가 전세계 기업과 정부, 인터넷 통신 사업자 등이 미리 네트워크를 준비 및 보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특히 2023년에는 5G의 보편화로 고도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에 따른 네트워크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사이버보안 위협 증가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에 시스코는 기업, 정부 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증가하는 트래픽과 취약점에 미리 대비하고,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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