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14조4000억원…전년 比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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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입력 2020-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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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회사투자지분 손실…이자·비이자이익은 증가

작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15조6000억원)대비 1조2000억원(△7.7%) 감소했다.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자회사투자에서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5일 2019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4%,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98%로 전년(ROA 0.63%, ROE 8.04%) 대비 각각 0.09%포인트, 1.05%포인트 하락했다.

이자 이익은 40조7000억원으로 전년 40조500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 0.11%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5%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예대금리차가 0.12%포인트 축소되면서 전년 1.67%에서 1.56%로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 5조6000억원 대비 1조원(18.8%)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매매이익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8000억원 늘었고 수수료․신탁 관련 이익도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3조7000억원으로 전년 22조8000억원 대비 8000억원(3.6%) 증가했다. 대손 비용은 3조7000억원으로 일부 기업에 대한 충당금 환입 등으로 전년 4조4000억 대비 6000억원(△14.3%) 감소했다.

영업외손익은 -5000억원으로 자회사투자지분 손실 등으로 전년 1조8000억원 대비 2조4000억원 감소해 손실 전환했다. 법인세 비용은 5조원으로 순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747억원 감소했다.

작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15조6000억원)대비 1조2000억원(△7.7%) 감소했다.[사진=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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