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대구∙경북 취약계층에 5억원 추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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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3-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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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키로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아동과 청소년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억원을 추가 기부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신설된 '그룹비상경영위원회'의 전사적 지원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윤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그룹 내 계열사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기아대책에 5억원을 추가 기부해 위생용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대구∙경북지역 아동과 청소년 등 취약계층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또 지원 물품 구입은 이 지역 전통시장 및 영세 소상공인을 통해 직접 구매해 내수 활성화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추진한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한다. 은행이 소유한 전국 부동산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3개월간 월 100만원 범위 내에서 임대료 30%를 감면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하기로 했다.

한편 KB금융 비상경영위원회는 대구∙경북지역 아동과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에서 추진 중인 초등돌봄교실 및 병설유치원 신∙증설을 이 지역 초등학교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이 매년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 가정 공부방 리모델링도 대구∙경북지역 소외아동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현장 지원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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