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칼 증시 급락에도 52주 신고가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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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2-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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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모회사이자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경영권 분쟁이 주가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3월 주주총회까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한진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3%(3400원)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진칼 주가는 장중 7만1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해 12만3355주의 매도물량이 유입된 반면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서는 34만586주의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한진칼 주가 급등 배경은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반도건설과 함께 ‘한진칼 주주연합’(이하 주주연합)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어머니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지지를 얻어내며 정면충돌 양상을 이어오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어느 한편이 압도적 승리를 거두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향후 한진칼의 지분경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자료=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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