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코로나19 확산 지속...日증시 4거래일 연속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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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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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우려 완화에 中 강세...상하이종합 0.11%↑

2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77.96포인트(2.13%) 크게 하락한 2만1948.23로 거래를 마쳤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22,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보름 만이다. 토픽스지수도 38.11포인트(2.37%) 내린 1568.06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미국 증시가 혼조 마감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다소 둔화되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포인트(0.11%) 상승한 2991.33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6.47포인트(0.32%) 상승한 1만1534.02로 장을 마감했으며, 창업판지수도 16.01포인트(0.73%) 뛴 2196.71로 장을 닫았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시장은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것도 호조로 작용했다. 중국에선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지며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8497명, 사망자는 272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확진자가 433명, 사망자는 29명 늘었다.

다만 팬데믹(대유행병) 우려가 커진 것은 증시를 끌어내렸다. 중국에서 지난해 첫 코로나19 발병 보고를 한 지 두 달만에 중남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6대주 전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53포인트(0.69%) 내린 2만6707.69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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