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리금융, 피해고객에 그룹차원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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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2-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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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카드·종금, 모바일뱅킹 이용수수료 면제 등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대응 테스크포스(TF)'를 그룹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의 보유 역량을 총동원해 대고객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우리은행 이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또 음식·숙박·관광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에게 4000억원 규모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일시적 영업실적 악화로 유동성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우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대출만기를 유예하기로 했다.

우리카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최대 6개월간 카드대금 청구를 유예한다. 영세·중소가맹점 이용고객에게는 다음달 31일까지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지원하며, 카드론 등 카드대출 금리 인하 및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우리종합금융도 코로나19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만기를 유예하고, 연체이자를 면제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우리금융은 고객 및 직원 보호를 위한 방안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특산품과 물품을 구매하는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눈앞에 보이는 사업보다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라며 "이번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금융 지원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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