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남양주시, '최고 수준'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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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0-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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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접촉자 동선 파악…집중 방역'

  • '시 전역 방역 소독'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5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남양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최고 수준의 확산 방지 총력전에 나섰다.

별내동에 사는 35세 몽골인 남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시는 정부 매뉴얼보다 한 단계 높은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유지해왔다.

시는 이날 조광한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확진자와 접촉자 주요 동선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와 SNS을 통해 모두 공개, 시민들의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확진자 주거지와 주변에 대한 소독 방역을 마쳤다. 확진자와 접촉자 동선을 따라 집중 방역을 할 예정이다.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새마을단체, 바르게살기운동본부 등 기간단체의 협조를 받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촘촘한 방역도 이어갈 예정이다.

방역 범위도 공공기관 청사, 체육시설, 공원, 버스정류장, 역사 등 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사람이 몰리는 각종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도서관과 경로당, 체육센터 등 각종 시설의 휴관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불안에 떠는 시민들이 찾는 1차 진료기관인 동네 의원과 선별진료소 등의 진료 거부행위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기"라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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