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송 폐업 절차.. 내달 16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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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강기성 기자
입력 2020-02-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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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20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지상파방송허가 반납 등 폐업 결의안 의결

경기방송 로고. [사진=아주경제]

'KFM 99.9 경기방송'이 이달 20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지상파방송허가를 반납하고 폐업을 의결했고, 다음달 16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폐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방송은 1997년 개국해 22년간 경기지역 유일한 지상파 민영방송사지만, 노사 불협화음이 지속되면서 정상적 경영이 불가피해지자, 이사회는 폐업 결의안을 전원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경기방송 사측과 취재기자, 방송 PD 등 노조는 부당해고, 회사기밀 유출 등으로 서로 마찰을 빚었다.

긴급 이사회에서 통과된 폐업 결의안은 한국예탁결제원(투자가 주식을 관리하는 기관)을 통해 경기방송 주주들에게 통보된 상태로 다음달 16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폐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주총회에서 최종 폐업이 의결되면 경기방송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경기방송 관계자는 “이달 20일 긴급이사회를 통해 폐업 결의안이 의결 된 것은 사실이고 최종 결정은 다음달 16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는데, 폐업이 최종 결정 될 것으로 경기방송 내부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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