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코로나19 걷히면 실적 정상화 예상"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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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2-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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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사태가 수습되는 국면에서 다시 성장 추세로 무난히 복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5일 현대차증권은 이런 이유로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호텔신라의 전일 종가(8만3900원)보다는 43% 높다.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상고하저의 영업실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상반기까지 내국인 출국지수 감소와 중국, 아시아 관광객 유입수의 급감이 예상되는 가운데 면세점 영업도 비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를 감안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다"며 "그래도 과거 사스와 메르스 사례 당시 3~4개월 정도 영향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영업실적도 정상화 국면을 보일 것이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면세점 실적이 이끌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투자포인트는 시장경쟁 완화에 따른 점유율 확대 가능성과 중국,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시장환경 개선에 따른 송객 수수료율 하락과 수익성 호전 등"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영향에 실적과 주가 모두 부정적인 흐름이 불가피하겠지만 최근 주가하락으로 기업가치 부담은 많이 줄었고 하반기 실적 상승 동력이 주가 재평가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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