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19 진단검사 폭증... 20일 이후 256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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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0-02-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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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 변경 전보다 하루 평균 8배 늘어…문의 전화 빗발쳐 업무 폭주

검체 채취 시연 모습[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23일 하루에만 61명을 진단검사 하는 등 20일 이후 총 256명의 진단검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처음으로 한 지난달 17일 이후 지금까지 한 자체 진단검사 462명의 55.4%나 된다. 또 지난 20일 이전 하루 평균 7건 정도의 검사를 진행했던 것에 비하면 8.5배 가량이나 검사 건수가 늘어난 것이다.

정부가 진단검사 대상을 △확진환자와 밀접접촉자 뿐 아니라 ‘접촉자’ 전체 △의사에 판단에 따라 입원이 필요한 원인 미상의 폐렴 환자 △코로나 19 발생국가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자 전체 등으로 확대하면서 진단검사가 급증한 것이다.

이처럼 진단검사가 늘어난 가운데 23일 관내 확진 환자마저 발생해 시 3개구 보건소엔 업무가 폭주하고 있다. 특히 SNS 등을 타고 가짜뉴스까지 퍼지고 있어 정상적인 전화응대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급증한 진단검사를 처리하기에도 일손이 모자라는데, 가짜뉴스까지 돌며 정상적인 진료 상담조차 쉽지 않다”면서,"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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