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홍남기 "마스크 공급 확대 방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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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20-02-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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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품귀 현상…"해외 반출 제한 검토"

  • "방역 관련 예산·예비비 신속히 지원…패키지 대책 준비 차질 없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해 "국내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마치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귀국한 직후 화상 연결을 통해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스크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해외 반출 제한 등 국내 마스크 공급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에서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그는 또 "방역 지원과 관련된 예산과 예비비는 소요 발생 즉시 신속하고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우선 조치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과 경기 보강을 위한 종합 패키지 대책을 빠르게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 노력만으로 부족하므로 지자체, 공공기관의 동참을 유도하고 국회 협력, 정책금융기관·민간금융기관 협조 등 국가적 관점에서 총력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사태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재정 조기 집행, 패키지 대책 추진,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진행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당초 1분기에 발표하기로 한 40대 일자리 대책, 10대 규제 개선 혁신 로드맵, 바이오 TF 핵심 과제 등 기존 작업 일정도 차질 없도록 해달라"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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