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사랑화폐 지역경제 활성화 큰 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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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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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해부터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가 소상공인 매출증대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경기연구원의 ‘지역화폐 도입·확대에 따른 성과분석 및 발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광명시의 지역화폐 사용액을 기준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 효과가 69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29억원, 취업 유발 효과가 3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조사한 지역화폐 만족도 조사에서도 ‘일반도민 68%, 가맹점주 63%가 잘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매출 증대·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76억 원(정책수당 56억원, 일반 20억 원)의 ‘광명사랑화폐’를 본격 발행했다.

또 광명사랑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간담회, 시민설명회, 조례 제정, 로드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한 결과 12월 말 기준 총 79억 원을 발행, 목표(76억 원)를 초과 달성했고, 일반발행의 경우 목표의 약 2배인 39억 원을 달성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광명사랑화폐 사용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시행 기준 1,70개소에서 12월 기준 6257개소로 늘어나 지역화폐를 발행한지 9개월여 만에 사용처가 456% 증가했다.

광명사랑화폐를 매월 40만원씩 1년간 충전해 사용하는 경우 연 32만원의 추가 충전 혜택과 연말정산 시 12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보다 24억 원 늘어난 100억 원의 광명사랑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며 광명사랑화폐 사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홍보와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광명, 철산, 하안, 소하 4개 권역으로 나눠 ‘광명사랑화폐 권역별 이동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명시 홍보대사 및 지역사회 예술공연팀의 공연과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마련해 홍보함으로써, 광명사랑화폐 발행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하고 있는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초등학교 1학년 입학축하금 등의 정책수당 외에 새로운 정책수당을 적극 발굴하여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박 시장은 “광명사랑화폐는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6~10%의 추가충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광명사랑화폐 이용이 증대될수록 시민과 소상공인이 서로 윈윈하는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며 “광명사랑화폐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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