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산 확진자 16명…대구신천지·온천교회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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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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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교민 아들도 '양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부산 확진자가 총 16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1시 3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부산 지역 확진자가 오전 기준으로는 7명이지만,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총 16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중대본은 파악한 7명 중 4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이 있으며, 3명은 부산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온천교회 확진자 중에는 우한 교민의 아들로 알려진 확진자(01년생, 남성)가 포함됐다”며 “환자들의 증상발현일이 지난 19일인 것으로 보아 지난 16일 온천교회 종교행사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한에서 귀국한 해당 확진자의 아버지는 22일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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