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출마자들, 코로나19 확산 위기 무시한 대면 선거운동 논란...화천군은 산천어 낚시 체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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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0-02-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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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강원도 화천지역 4·15 총선 출마자가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뽑는 투표장에서 주민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주민 제공]


4·15 총선 출마자들이 22일 강원도 화천군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선출하는 투표장에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면 선거운동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화천군은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산천어 낚시체험 연장운영을 종료했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총선 출마자들도 유권자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방식을 바꾸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의 선거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지역 총선 출마자들은 투표하기 위해 모인 주민들을 상대로 악수 등 대면 선거운동을 했다.

이에 주민들은 이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행동에 눈살을 찌푸렸다.

화천읍의 ‘윤’모 씨는 “후보들이 지역 주민들의 안위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대중들 속에서 마구잡이 악수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꼬았다.

‘김’모 씨도 “"확산방지를 위해 유권자 접촉 선거운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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