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보도 부인... 대구 캠프 이동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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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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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캠프 워커 부대 경북 칠곡 캠프 캐럴로 옮기는 방안 검토

주한미군이 22일 일부 언론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22일 주한미군 공보실은 이날 "한국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한미군에는 현재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정보를 보도한 모든 매체는 기사를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복수의 군 소식통은 "주한미군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해당 기지에서 밀접 접촉자들을 찾아내 여러 명 격리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군기지서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전파사항'에는 524 브라보 중대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 중대는 대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에 대해 변동사항이 있거나 위험 요소가 식별되면 주한미군 자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한다"면서 "그러나 아직 그런 게시물은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군은 대구지역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 대구 캠프 워커의 일부 부대를 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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