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24일 제네바 군축회의서 기조연설…한반도 비핵화 정부 노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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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2-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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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차 유엔 인권이사회·제네바 군축회의 참석해 기조연설

  • 25일 독일서 군축·핵 확산금지조약 장관급 회의에도 참석

  • 한·독, 한·영 외교장관 회담도 진행…한반도 정세 등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43차 유엔 인권이사회와 제네바 군축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인권이사회에서 2020~2022년 임기 인권이사국으로서 우리 정부의 인권 관련 관심 사항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축회의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측 인사도 이번 군축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측 인사 참석 여부에 대해 “북한은 통상 보면 항상 3일째나, 4일째에 대사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듯하다”며 한 대상 주제네바 북한 대표부 대사 참석 가능성을 점쳤다.

강 장관은 인권이사회와 군축회의 참석 이후인 오는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2차 군축·핵 비확산금지조약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와 한·독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한다. 이어 영국 런던으로 넘어가 26일에는 한·영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베를린 장관급 회의에서는 오는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50주년 평가회의와 관련해 주요 핵보유국들과 핵 군축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독일, 영국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실질협력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P4G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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