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능 대비 EBS 연계 무시해서는 안돼…완벽 대비 위한 재수 기숙학원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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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2-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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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샘기숙학원]

 
수험생들에게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은 필수다.

2022학년도에 연계율이 50% 수준으로 낮아지지만, 이번 수능에서는 이전과 동일하게 70% 수준을 유지한다. 하지만 대다수 학생들은 EBS 체감 연계율을 못느끼겠다고 말한다. 이는 연계율 산출 방식을 다르게 이해하기 때문이다.

'수능특강'이 수능 출제 트렌드를 반영한 실전문제로 실력을 쌓는 기본 교재라면 '수능완성'은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든 일종의 마무리 교재다.

연초에 수능특강이 과목별로 먼저 출시되고 6월 모의고사 즈음에 수능완성이 출간된다. 평가원이 밝히는 연계율은 바로 이 두 연계 교재를 합쳐 산출한 값이다.

또 수능과 EBS 연계교재 사이의 연계 방식 때문에 학생들은 실제 체감하는 연계율이 낮다고 느낀다. 수능 문항은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문항 등을 그대로 활용해 출제하기도 하지만, EBS 연계 교재 속 지문과 중심 내용 및 맥락이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기도 한다. 문항이 다루는 핵심 개념과 원리만 공유한 새로운 문항을 출제하기도 한다.

전자는 직접 연계, 후자는 간접 연계 방식이다. 연계 방식과 상관없이 모두 큰 범주에서 ‘연계문항’으로 분류돼 수험생 입장에서 간접 연계 문항은 연계를 느끼기 어렵다.

지난해 수능 국어영역에서 전체 45문항 중 약 71%에 해당하는 32문항이 연계 교재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었다는 EBS의 발표가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연계 교재의 문항 아이디어 활용, 연계 교재에서 설명한 개념∙원리를 활용, 핵심 제재를 활용을 통한 간접 연계 방식을 택했다. 직접 연계 문항으로는 21~22번, 25번, 43~44번 문항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수험생 입장에서는 연계를 느끼기 어려운 것이다.

이처럼 수능에서 간접 연계의 비중이 늘고 체감 연계율 또한 낮아지다 보니, 일각에선 EBS 연계교재의 무용론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EBS 연계교재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수능은 전체 문항의 70%가량을 EBS 연계교재에 등장하는 지문과 제재, 문항을 활용해 출제하기 때문이다. 시중에 다양한 수능 학습교재가 판매되지만 이처럼 수능 출제에 활용하기 위해 직접 참고하는 교재는 EBS 연계교재가 유일하다.

따라서 대다수의 기숙학원들은 EBS연계 학습에 집중하고 있다. 한샘여학생 기숙학원, 청평한샘 기숙학원에서 영어를 담당하는 강남구청 최명형 인강 강사는 “한샘의 경우 영어 EBS교재 연계 준비를 위해 선생님들이 함께 교재를 따로 준비하고 있다. 수능특강이 나온 시점부터 준비해서 이미 한 권의 교재는 완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 여학생, 청평 한샘 기숙학원은 단일 성별 학원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3월 1일 개강을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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