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의 여자'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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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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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중심에 선 인물

'제3의 여성이 있다'는 루머에 휘말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연예부장은 지난 16일 '회장님의 '그녀'는 누구일까요?'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최 회장이 현재 동거인인 김희영 이사장이 아닌 다른 여성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 부장은 최태원 회장과 동행한 여성이 김희영 이사장이 아닌 제3의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에 공개된 사진 속에서 최 회장은 한 여성과 나란히 앉아 식사를 즐기고 있다. 특히 여성이 손목에 찬 시계가 명품 까르띠에의 690만원 상당 손목시계라는 주장이 이어져 큰 관심을 모았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김희영 이사장과의 사이에 딸이 있다고 밝히고,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노 관장은 지난해 최 회장을 상대로 1조4000억원 상당의 재산분할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해 5월 열린 '소셜밸류커넥트' 행사에 김희영 이사장과 공식 동행하며 김 이사장과의 관계를 공론화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미국 시민권자로 30대로 알려져 있다. 김 이사장은 여러 차례 개인 사진이 공개되며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최 회장과의 관계가 공개된 이후에는 김 이사장 역시 유명인사와 이혼한 경험이 있다는 등 추측성 루머가 나돌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최 회장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원은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7일 모 여성과 저녁식사를 했다는 '김 연예부장'의 유튜브 방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최 회장이 식사를 함께한 사람은 티앤씨재단의 김희영 이사장"이라고 해명했다.
 

[사진=김용호 연예부장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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