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크루즈 고립된 美승객들...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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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2-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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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누적 확진자 355명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고립돼있던 미국인들이 배에서 내려 귀국 전세기에 탑승했다. 이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집단 발생해 승객들은 배에서 내리지 못하고 열흘 이상 격리 생활을 해왔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인 승객들은 10대 버스에 나눠 타 전세기가 도착해있는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보잉 747전세기 두 대를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크루즈선에 탑승한 미국이 380여 명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전세기에 태워 귀국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미국에 도착한 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감독 아래 14일간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지난 16일 7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3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인 중에서는 4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미국인 승객들이 17일 새벽(현지시간)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귀국 전세기에 옮겨 타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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