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소유 제주도 땅 981만㎡…전체 외국인 중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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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02-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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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기준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는 전년 대비 1.4% 감소

제주도 전경.[연합뉴스]


16일 제주도 '외국인 토지 취득·처분 현황'(신고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소유 토지는 1만4644필지에 2254만825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2286만8330㎡와 비교해 1.4%(32만75㎡) 감소한 수준이다. 행정시별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제주시가 1108만8721㎡고 서귀포시가 1145만9533㎡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981만8495㎡를 보유해 전체 외국인 토지 중 4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는 미국인(428만8939㎡)과 일본인(208만2084㎡) 순이다. 

취득 용도별로는 레저용지가 1169만9504㎡로 가장 많았다. 주택 용지는 56만6764㎡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규모 외자 유치 등 외국인 투자가 부진하고 도내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해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는 2015년 1158만4469㎡에서 2016년 2269만6838㎡, 2017년 2280만1042㎡로 급증한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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