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설명 인색한 새내기 상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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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2-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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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IR큐더스]



최근 3년동안 국내 증시에 새로 상장한 기업들 중 분기별 기업설명(IR) 자료를 정기적으로 올린 곳은 약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P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는 14일 신규 상장사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내 IR메뉴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3년(2017~2019년) 신규 상장한 새내기 기업 212개(스팩 및 리츠 제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212개 기업 중 약 72%(154개사)만이 홈페이지 내에 IR메뉴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약 10%(22개사)만이 홈페이지에서 분기별 IR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R큐더스 측은 "분기보고서 공시와 별도로 홈페이지에 자료를 올릴 의무와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의 경우 IR사이트 내 투자정보 관리가 주주관리 전략의 첫 단추라고 인식하는 것에 비해 국내 상장기업은 관리에 소홀한 측면이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IR큐더스 이종승 대표는 "최근 공정경제 3법 시행령 개정과 IR환경 변화로 주주 권리 강화가 대두되고 있다"며 "기업과 주주, 투자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의 단초인 IR사이트 개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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