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폭증...亞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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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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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공포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3.48포인트(0.14%) 하락한 2만382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5.84포인트(0.34%) 내린 1713.08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3포인트(0.71%) 하락한 2906.0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6.47포인트(0.70%) 내린 1만864.32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20.68포인트(0.99%) 하락한 2064.6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로나19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중국 내 코로나19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하루아침에 급증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의 진단 및 예방치료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이유로 확진자 집계 방식을 12일부로 수정했기 때문이다.

13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만4840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24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후베이성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8206명, 사망자는 1310명으로 늘어났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2000명대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보여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됐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튿날 갑작스럽게 1만5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3시 12분, 전 거래일보다 0.28% 이상 하락한 2만7746선을 가리키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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