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감성 담은 기블리, 연비·안전도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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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2-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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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의 스포츠 세단 '기블리'가 꾸준한 판매량을 올리면서 브랜드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67년 탄생한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브랜드 특징이 고스란히 반영된 모델이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마세라티의 판매량(1113대)에서 기블리(395대)가 차지한 비중은 35.5%에 달했다. 럭셔리 감성의 ‘그란루소’와 스포티한 매력의 ‘그란스포트’ 두 가지 트림 전략이 지속적인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블리의 전·후면 범퍼 디자인과 라디에이터 그릴은 우아하고 역동적일 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전면에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크롬바를 사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마세라티의 삼지창 엠블럼을 품어 우아한 인상의 범퍼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옆모습은 프레임리스 도어와 근육질 라인이 강조된 후미가 어우러져 독특한 쿠페룩을 연출한다.

라인업은 후륜구동 가솔린, 사륜 구동 가솔린, 디젤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기블리 디젤은 마세라티의 첫 디젤 엔진 탑재 모델이다. 3000cc V6 엔진은 전설적인 페라리 F1 엔진 디자이너였던 마세라티 파워트레인 책임자 파울로 마티넬리의 지휘하에 독점적으로 개발됐다. 275마력의 출력을 생성하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6 g/km에 불과하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3초 만에 주파하는 강력한 주행 능력을 보인다. 또한 정차 시 엔진이 꺼지고 다시 가속페달을 밟으면 시동이 걸리는 스타트 & 스톱 시스템 장착으로 연료 소비 및 CO2 배출을 최대 6%까지 저감시켰다.

유럽의 신차 안정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는 등 주행 안전 사양도 수준급이다. 시판 럭셔리카 중 최초로 업그레이드 된 ADAS를 탑재해 운전자에게 보다 안정감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 제공되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차선 유지 어시스트,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도 추가됐다. 또한 풀 발광다이오드(LED) 어댑티브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새롭게 탑재돼 운전자에게 한층 개선된 시인성을 제공한다.

 

마세라티의 스포츠 세단 '기블리'. [사진=마세라티 제공 ]

 

마세라티 스포츠세단 기블리 [사진 = 마세라티 제공 ]

 

마세라티 스포츠 세단 기블리 [사진 = 마세라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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