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남대문 시장 찾은 文대통령...소비위축 우려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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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2-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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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네 번째 현장행보

  • 온누리상품권으로 어묵·떡·고려인삼 구입

  • 상인회와 오찬 간담회...박영선 장관 동행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이하 신종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했다.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 일정은 국립중앙의료원 및 성동구 보건소 방문, 아산·진천 우한 교민 임시수용시설 방문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소비활동 위축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번 행보를 통해 서민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남대문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연간 400만명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남대문 시장에서 상인들과의 오찬간담회 식당이 있는 갈치골목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남대문시장에 도착해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어묵·떡·고려인삼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동행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남대문시장 대표이사, 상인회 회장 등 상인 대표 7명과 오찬간담회를 하며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에 정부가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마음 편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하고 금융 및 세제 지원 등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자영업자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역 등에는 정부가 총력을 다해 대응할 테니, 모든 불안은 정부의 몫으로 넘기고 국민은 안심하고서 일상적 경제활동에 전념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일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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