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올해 판매 목표 1만2000대... 2년 연속 ‘1만대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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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2-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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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해 국내 판매 기록 경신에 나선다.

지난해 한국진출 최초로 1만대 판매를 달성한 볼보차코리아는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뤄내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1만2000대로 설정했다.

경기 침체와 자동차 시장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목표를 세운 셈이다. 자신감은 중형 세단 ‘S60’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C60’ 등 주력 차종의 인기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일단 출발도 순조롭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차코리아는 지난 1월 1100대의 국내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9% 증가한 수치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XC60과 S60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신형 S60은 1월 판매량(226대)이 전월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하며, 올해도 볼보차코리아의 최고 판매 모델이 될 것을 예고했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S60은 △현대적인 감성의 다이내믹 디자인 △첨단기술을 적용한 안전 시스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등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가격도 합리적이다. 볼보차코리아는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기치로 신형 S60의 판매가를 각각 4760만원(모멘텀)과 5360만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했다. 이는 볼보의 고향 스웨덴보다 600만원가량 낮은 금액이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보증(보유 기간 5년 또는 주행 10만㎞)을 제공하고 주요 소모품의 교체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볼보차코리아는 S60을 비롯한 주요 신차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미 주요 신차들의 물량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서비스 네트워크 및 사회공헌 투자 확대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안전과 환경, 인간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범위와 지원을 확대한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S60 등 기존 출시 차량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신차를 통해 성공적인 한 해를 만들겠다”며 “올해 하반기 현재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는 준대형 세단 ‘S90’ 등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볼보의 중형 세단 'S6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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