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6개 기업과 투자협약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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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박승호 기자
입력 2020-02-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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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까지 100개 유치목표... 현재까지 434개 기업과 협약


2022년까지 기업 1000개 유치 목표를 세운 전라남도가 11일 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어 올해 출발이 산뜻하다.

이로써 현재까지 434개 기업과 13조 5132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이날 광양시청에서 광양에 투자할 이들 기업 대표와 3471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투자가 이뤄지면 178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사진 앞줄 중앙)가 11일 광양시청에서 6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을 맺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가[사진=전라남도 제공]



투자협약한 기업 대표는 김기열 ㈜에이치에스에너지 대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 김기석 ㈜파워엔지니어링 대표, 김병철 엔지원㈜ 대표, 강순우 ㈜우리포장 사장이다.

이들 기업은 광양지역 산업 근간인 포스코 광양제철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에 따라 ㈜에이치에스에너지, 한국서부발전㈜은 합작해서 광양읍 초남리 일원 5916㎡ 부지에 3300억 원을 투자해 50MW 규모의 LNG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70명을 고용한다.

경남스틸㈜은 지난 2011년부터 광양 국가산단 장내지구 공장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철판을 100% 이용해 냉연 열연강판을 가공하고 있다.

생산제품은 GM KOREA, 르노삼성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강판 수요가 늘어 광양 제2공장 부지에 61억 원을 추가 투자해 3534㎡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

㈜파워엔지니어링은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컨설팅, 엔지니어링, 시공 등)를 추진하는 기업으로,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해 광양 익신산단 5347㎡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구조물 제작 공장을 설립, 5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엔지원㈜은 대용량 발전소․대형플랜트의 발전기․전동기 정비 업체로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기 부품, 대용량․특수 전동기를 생산하기 위해 광양 신금산단 3621㎡ 부지에 36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 30명을 고용한다.

생산된 제품은 한전KPS와 포스코, 화력발전소에 납품할 계획이다.

㈜우리포장은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로 늘어나는 주문량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광양 익신산단 5545㎡ 부지에 24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 20명을 고용한다.

생산된 제품은 LG화학, 오리온, 금호피앤비, 농협에 판매하게 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광양항 등 세계적 물류 배후단지인 광양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중국, 일본 등 세계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투자협약을 계기로 전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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