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강소특구 키운다… 포항 '첨단신소재'·진주 '항공우주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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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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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첨단신소재, 진주는 항공우주부품소재, 청주는 스마트 IT부품소재 등 지난해 지정된 6개 강소특구의 본격적인 육성이 지역 주도로 시작될 전망이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대학 등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작년 8월 6개의 강소특구가 첫 지정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별로 강소특구 맞춤형 기술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게 하고 이를 지역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소특구는 특구 별 특화분야 중심으로 기존 특구 육성 플랫폼의 큰 틀인 '기술발굴 → 기술이전·창업 → 기업성장지원' 과정에서 단계별 콘텐츠를 지역이 직접 기획하게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특구별로 배정된 예산 약 72억원을 지역이 배분해 특구별 차별성과 지역 수월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6개 강소특구 소재 지역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혁신 역량을 기술사업화 각 단계별로 연계한 차별화된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김해, 진주, 포항 강소특구는 지역 소재 민간 수요처와 협업을 통해 민간 수요 반영, 민간 투자 유치와 판로개척 지원 등 공공-민간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강소특구를 운영한다.

그리고 창원, 안산, 청주 강소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기술사업화 지원기관들을 기술사업화 모든 단계에 매칭과 연계해 연구개발(R&D) 질적 고도화를 통해 강소특구를 육성한다.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지역별로 특색있는 강소특구 육성을 위해 지역 내 혁신 주체들 간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는 것 자체가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 발전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강소특구 소재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고려하여 각 지역에서 직접 고안한 전략인 만큼, 강소특구 운영에서도 지역의 책임 있고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 육성사업에 대해 2월 3주차 중 사업 공고를 하고, 관련 사업설명회는 3월 1주차 중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고사항은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련 이미지[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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