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지난해 순익 1조6275억원… 6년 만에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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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20-02-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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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말 대비 7.8% 감소… 中企대출 잔액 162조7000억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1조6275억원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말 1조7643억원 대비 7.8%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순익은 1조4017억원이다.

기업은행의 은행 별도 순익은 지난 △2013년 8120억원 △2014년 9358억원 △2015년 1조239억원 △2016년 1조267억원 △2017년 1조3141억원 △2018년 1조5110억원 등 상승세를 지속하다 지난해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7.3%(11조1000억원) 증가한 16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22.6%였다.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대비 17조8000억원 증가한 256조원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02%포인트 떨어진 0.4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포인트 낮아진 1.28%였다. 대손비용률은 연도말 기준 역대 최저치인 0.67%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연간 0.09%포인트 하락해 순익이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더불어 중기금융 노하우에 바탕을 둔 혁신금융으로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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