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무관중경기 된 LCK… SK텔레콤, '점프VR'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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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2-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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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전 경기 모바일 생중계… 개막·결승전 360도 VR 생중계 제공

SK텔레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채택한 '2020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을 위해 '점프 VR' 서비스를 강화한다.

SK텔레콤은 롤 게임 마니아들이 LCK 경기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점프 VR 앱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LCK리그는 1년에 스프링과 서머 두 차례 정규 시즌을 진행한다. 이번 스프링 시즌은 2월 5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2019 LCK 서머 결승전의 경우 온라인 최고 동시시청자수가 292만명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선수와 관람객,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점프VR 앱에서는 스프링 시즌 전 경기를 실시간 생중계하며 개막전, 결승전 같은 주요 경기들은 360도 VR 생중계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다. LCK를 중계하는 국내 미디어 채널 가운데 점프VR만 유일하게 VR 생중계를 제공한다.

360도 VR 생중계는 경기장 안의 게임 중계 스크린, 아나운서 멘트, 관중 함성 등을 전달해 시청자들에게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관중석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특히 롤파크 경기장 내 선수 자리 앞에 설치된 360도 VR 카메라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눈 앞에서 경기하는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360도 VR 생중계는 모바일만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보다 실감나는 체험을 원한다면 VR 전용기기를 착용하면 된다.

또한 SK텔레콤은 라이엇게임즈와의 협력으로 인기 캐릭터 2종을 '점프AR·VR' 신규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점프VR앱을 통해 LCK를 시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LCK 스프링 결승전 티켓을 무료로 받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모바일로 롤 게임 생중계를 보는 국내외 시청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점프 VR 앱을 통해 롤 게임 중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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