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달리던 고령의 관광버스 운전자 갑자기 숨져…다행히 부상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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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2-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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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를 달리던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9시 28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대교 송도 방향 8.6㎞ 지점에서 대만관광객을 태우고 관광버스를 몰던 운전기사 A(75)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A씨는 한국인 가이드 B(46)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현장[사진=인천소방본부]


이 사고로 당시 1차로로 달리고 있던 버스 측면이 중앙 가드레일과 부딪혔으나 동승하고 있던 B씨가 급히 차량 브레이크를 밟아 다행히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버스에 타고 있던 17명의 대만관광객들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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