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4구 집값 폭등 꺾였다…1월 상승률 3분의1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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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02-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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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평균 상승률도 급감…"12·16 대책 영향"

[그래픽 = 감정원]


지난해 말 가팔랐던 강남4구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16 대책으로 매수세가 급감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감정원 월간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아파트·단독·다가구·연립 포함)가격 상승률은 전월 0.86% 대비 0.52%포인트 하락한 0.3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자치구별 주택가격 상승률을 보면 강북이 0.47%에서 0.29%로 줄었고 강남이 1.24%에서 0.38%로 크게 쪼그라들었다.

강남의 경우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주택가격 상승률이 1.82에서 0.42%로 크게 떨어진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감정원 관계자는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급감하며 서울 25개 구 중 24개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경기·인천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며 교통 또는 정비사업 호재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대비 올해 1월 주택가격 상승률은 수도권이 0.62%에서 0.46%로 줄었고 지방은 0.16%에서 0.17%로 소폭 증가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0.38%에서 0.28%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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