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손태승·함영주 DLF '중징계' 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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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2-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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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제재심의위원회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대한 중징계 결과를 확정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윤 원장은 이날 DLF 제재심 결과에 대한 보고문서를 정식으로 결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심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했다고 생각한다"며 "심의 결과를 그대로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DLF 제재심은 지난 30일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해 문책 경고를, 지성규 하나은행장에 대해서는 주의적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와 함께 6개월간 사모펀드 판매를 금지하고, 20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제재심 결과 가운데 임원 제재는 금감원장 전결로 결정되지만, 기관 제재와 과태료 부과는 금융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융위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당사자에게 공식적으로 통보돼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금융 소비자 보호와 혁신금융 지원 기능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0.1.2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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