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아이코닉스, 손잡고 글로벌 키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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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2-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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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코퍼레이션은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사 ㈜아이코닉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코닉스는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띠띠뽀 띠띠보' 등 강력한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의 지식재산권(IP)과 기술력을 갖춘 제작사다.

블랭크는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공동사업을 전개해 자체 키즈 콘텐츠 브랜드 '오울리버드(Owlybird)'와 시너지 창출 및 키즈 시장 확대공략에 적극 투자한다.

블랭크와 아이코닉스의 공동사업 범위는 △콘텐츠 공동제작과 유통 협업 △디지털 커머스 확대 협업 △IP활용 비즈니스 확대 협업 등 크게 3가지다.

아이코닉스의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랭크 '오울리버드'의 콘텐츠 공동제작과 유통 협업에 돌입한다. 아이코닉스는 '오울리버드'의 캐릭터 3D애니메이션(쇼트폼) 렌더링 제작을 전담하며, '키즈팝' 장르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아울러, 아이코닉스가 보유한 뽀로로와 타요의 유튜브 채널과 IPTV 채널 '뽀요TV'에 '오울리버드'의 콘텐츠를 함께 편성해 송출하고, 향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플랫폼 송출 등 콘텐츠 유통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콘텐츠 커머스 비즈니스에서 노하우를 쌓은 블랭크의 역량을 백분 발휘한다. 아이코닉스의 '뽀로로TV 놀이교실' 제품을 활용해 디지털 커머스 구조를 수립하며, 현재 운영중인 '뽀로로몰' 플랫폼을 활용해 블랭크의 브랜드 제품 판매 연계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양사 IP를 활용한 사업을 극대화한다. 뽀로로와 타요, 오울리버드 등 IP를 적극 활용해 굿즈, 유아동품, 생활용품 등 커머스 제품 기획에 협업하며, 공동 판매 구조를 확립해 수익을 창출한다. 키즈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운영에서도 협업하며 키즈 고객 확대를 꾀한다.

남대광 블랭크코퍼레이션 대표는 "최고의 키즈 브랜드 자산을 보유한 아이코닉스와 함께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의 시청 시간을 확보하는 가운데 양사 캐릭터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기댓값이 큰 사업 진출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브랜드 사업을 융합하는 블랭크와의 이번 협업은 자사의 IP를 한걸음 더 확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양사가 각자 보유한 역량을 적극 발휘해 시너지를 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블랭크는 키즈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지속한다. 먼저, 자체 IP '오울리버드' 유튜브 채널을 론칭하고 140편 이상의 콘텐츠 정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0~3세 글로벌 영유아 층을 타깃으로 '2D-3D기반 애니메이션', '실사영상', '키즈팝 음원'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아울러, 블랭크의 엔터테인먼트 융합 비즈니스 자회사 '블랭크씨(blank.C)'는 키즈 크리에이터 최다은을 영입, 디지털 유치원을 표방한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다. 최다은은 키즈 채널 ‘유라야 놀자’의 1대 유라언니로 유아교육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유아전문가다.

블랭크는 아이코닉스, 블랭크씨 등 파트너사, 자회사 간 다방면 협업으로 키즈 콘텐츠 및 키즈 커머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아이코닉스 업무협약 체결 이미지[사진=블랭크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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