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A, 정기총회 개최…박세리 "리우 영광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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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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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대한골프협회 정기총회

  • 박세리 공로상 수상

  • 88, 도고, 중문 감사패

KGA가 정기총회를 열었다. 공로상을 수상한 박세리 감독은 "리우올림픽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대한골프협회 2020년도 회원총회 및 시상식 [사진=대한골프협회]


대한골프협회(KGA)는 1월30일 11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더플라자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20 대한골프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허광수 KG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지난해에도 해외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국민 모두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며 “다가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협회비를 출연해 주고 있는 회원사 골프장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보고를 시작으로 ▲ 5개 골프장 회원 가입 건과 ▲ 2019년 사업 결과 및 회계 결산의 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어 개회된 회원총회에서도 상임이사회 제도 폐지 등 정관 개정안이 원안 대로 통과됐다.

정기총회 종료 후에는 ‘2020년 KGA 시상식’이 진행됐다. KGA는 매년 골프 발전에 공로가 있는 골프인들을 발굴한다. 학교체육, 생활체육, 지도, 심판, 연구 분야 등 공적이 있는 사람과 협회 사업에 많은 도움을 준 개인, 단체 등에 시상을 매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총 9명(표창 3명, 감사상 3명, 공로상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미국골프협회(USGA)의 밥존스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된 박세리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서울협회(회장 장붕익)와 전북협회(회장 강종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학교체육 부문에서는 김종원(중산고등학교 교사), 생활체육 부문에선 박원우(울산협회 실무부회장), 심판 부문에서는 홍두표(대한골프협회 치프레프리)가 표창을 받았다. 협회 사업을 적극 지원해준 회원사 골프장 3곳(88컨트리클럽, 도고컨트리클럽, 중문골프클럽)은 감사패를 받았다.

공로패를 수상한 박 감독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KGA와 함께 열심히 준비하겠다. ‘리우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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