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무역갈등 예측‧대응 본부 설치된다… 조황희 STEPI 원장 “연구 중”

송창범 기자입력 : 2020-01-29 15:10
가칭 ‘국가전략기획본부’로 구성…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올해 32개 과제 수행
한일 무역갈등과 같은 산업‧기술 충격을 예측하고 대응할 범정부적인 본부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연구‧수립하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이 이같은 정책연구에 착수, 올해 중 정부부처 조직에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황희 STEPI 원장은 2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2020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밝혔다.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이 올해 업무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조 원장은 과학기술정책의 전략성 강화를 발표하면서 “가칭 국가전략기획본부를 설치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미래 발생할 충격을 예측‧감지하고 상시 위기관리 대응태세를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조직을 어느 부처에 또는 별도조직으로 두는 것이 효과적인지 계속 연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한일 수출규제 및 무역갈등으로 받은 충격에 긴급히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조 원장은 “국가적 차원의 즉각적 대응이 필요한 시의성 높은 사안에 대한 대응력 강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원장은 올해 ‘국가적 난제 해결’에도 연구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기획과제 중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관점의 경제‧사회시스템 혁신전략 연구’를 핵심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산업기술 안보 △디지털 의료체계 구축 △제주 쓰레기 문제 등을 과학적인 실행연구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사회와 과학기술의 융합‧협력에 기반 한 임무중심형 정채적 접근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조 원장은 연구-정책 현장의 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조 원장은 “국정과제, R&D 혁신과제의 개선방향 도출을 위해 부처 및 과기 자문회의와의 협력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EPI은 올해 260억원의 예산으로 총 32개의 기획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STEPI은 이날 간담회 직후 올해 첫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하고, 2020년 과학기술혁신정책에 대한 부문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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