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사스 감염자 추월…하룻새 사망자 25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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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1-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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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자 수가 29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추월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내 사망자 수는 총 131명, 확진자는 5496명에 이른다. 이 중 중국 후베이성 내 사망자만 28일 하루 동안 25명, 확진 환자는 840명 늘었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지난해 12월 초 처음 발생한 후 약 두 달 만에 사스 감염자 수도 초월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1월 중국 광둥성에서 발발한 사스는 이듬해 7월까지 약 9개월 간 창궐하면서 중국 대륙에서만 모두 5327명이 감염됐다.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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