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택배·영화관 등 全 계열사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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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20-01-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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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그룹, ‘우한 폐렴’ 대응 위기관리위원회 구성

CJ올리브영 직원이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있다.[사진=CJ올리브영 제공]



CJ그룹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대응을 위한 위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즉시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예방 대책과 점검을 위해 마련한 위기관리위원회는 지주사 내 안전경영팀·인사팀·커뮤니케이션팀 등으로 구성했다.

매일 계열사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행동 가이드를 배포했다. 소비자 접점이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근무자 마스크 착용과 소비자 위생용품 비치, 출입 시 손 소독 등 대책을 시행 중이다.

예를 들어 CJ대한통운은 택배 터미널에 열 감지 카메라, 레이저 체온기를 두고 근무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CJ CGV와 CJ올리브영 등은 매장별로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CJ그룹은 중국 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위해 마스크 10만 개, 손 소독제 2000개를 주문했다. 이외에도 꾸준히 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내 각 사업 법인장과 안전 담당자들의 채팅방을 열어 실시간으로 상황을 관찰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

롯데백화점과 호텔은 지난 24일부터 국내외 모든 지점에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수칙을 전달했다. 비접촉식 체온계와 열 화상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살피는 중이다. 곳곳에 손 세정제 비치 및 고객 손길이 자주 닿는 곳을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바이러스에 대한 업계 파장과 국가적 우려가 커진 만큼, 국내 대표호텔로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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