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영상 플랫폼 바이트, 中 틱톡 대항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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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1-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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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쇼트폼(short-form) 동영상 공유 앱인 바이트(BYTE)가 출시와 동시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주말 출시된 바이트가 안보위협 논란을 빚고 있는 틱톡의 라이벌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바이트는 출시 후 미국 애플 스토어의 무료 앱 순위에서 1위에 올랐으며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트의 전신은 2012년 돔 호프만(Dom Hofmann)이 '바인(Vine)'이다. 바인은 이후 트위터에 매각됐으나 활로를 찾지 못하고 2016년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최근 틱톡의 인기에 편승해 재출시를 선언했다. 

바이트는 동영상 시간을 6초로 제한해 틱톡의 1분 동영상보다 핵심적인 내용을 축약해야하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바이트는 구독자 200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스타 '로간 폴'이 사용하는 등 지난 주말에만 78만회가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한 캐나다에서도 무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 노르웨이, 영국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는 '톱 10'에 포함됐다.

바이트의 라이벌인 틱톡은 미국 의회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중국에 흘려보내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으로 꼽혀왔으나 미국 정부의 의혹 제기와 경쟁자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사진=바이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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