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그래미]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로 시작…"영웅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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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1-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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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그래미가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미국 프로농구(NBA)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제62회 그래미어워드(62th Annual GRAMMY Awards)가 개최됐다.

앞서 코비 브라이언트는 20년 동안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된 미국 프로농수 선수.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으며 2008년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시상식 시작 전 앨리샤 키스는 "오늘 오전 로스앤젤레스, 미국, 전 세계는 영웅 한 사람을 잃었다.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 여러분 잠시만 그들을 마음 속으로 생각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코비 브라이트를 애도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하는 2020 그래미 [사진=AP현합]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아침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쪽으로 48㎞ 떨어진 캘리포니아 주 칼라바사스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한편 그래미어워드는 지난 1957년 제정돼 1959년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전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주최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은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그래미어워드 한국 가수 최초 시상자 참석한데 이어 아시아 가수 최초 '퍼포머'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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