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中, 발병 한 달 지나 '우한폐렴' 백신 개발 착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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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1-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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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中, 발병 한 달 지나 '우한폐렴' 백신 개발 착수

2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바이러스 담당 쉬원보(許文波) 소장은 이날 우한 폐렴 백신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쉬 소장은 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해 백신 개발을 위한 바이러스 배양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약물 선별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백신 개발에 착수한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있다.

이날까지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2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6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증가했다.

시짱(티베트)자치구를 제외한 30개 성급 지방정부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중국 전역에 확산한 상황이다.

◇美 부차관보 "한·일 방위비 더 내야...미군 철수 검토 전혀 없어"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24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기여를 평가하면서도 인상 압박을 이어갔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주한미군 철수는 전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프레스빌딩에서 '미일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주제로 한 언론 브리핑에서 방위비 협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한국이 우리의 양자 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하는 것들에 대해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관련해서는 한국에 인상 압력을 행사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시사했듯이 우리는 우리의 동맹들이 더 할 수 있고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다른 동맹들에도 적용된다"며 "나는 일본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내비 “26일 귀경길, 10시~오후 2시 가장 혼잡”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에 따르면 귀경길은 26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휴가 짧은 명절의 귀경길은 교통량이 분산되는 특징을 보여, 구간별 교통 혼잡 시간대가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서울 구간은 26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출발 시 최대 3시간 55분, 광주-서울 구간은 25일과 26일 오후 12시에서 1시 출발 시 최대 6시간 30분, 부산-서울 구간은 25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최대 8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총 3개 구간에 대해 최근 3년치의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번 설 연휴기간과 유사했던 작년 추석 연휴기간 실제 교통 데이터에 가중치를 부여해 도출했다.

◇설 연휴 마지막 27일 전국 흐리고 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올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50∼100㎜,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이 30∼80㎜, 경상 내륙과 전남이 20∼60㎜, 중부지방과 전북이 5∼30㎜이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강원 영서는 비가 아닌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가 5∼30㎝, 경북 북동 산지가 1∼5㎝, 강원 영서가 1㎝ 내외이다.

특히 28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에 많은 비가 예상돼 침수나 축대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한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 기온은 5∼11도로 평년(-12∼-1도·1∼8도)보다 높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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