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제 연휴 앞두고 40조원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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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1-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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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MLF 2405억 위안 유동성 공급

  • TMLF 금리, 예상 깨고 이전과 동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춘제(春節·음력 설)를 앞두고 40조원 상당의 중기 자금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23일 웹사이트를 통해 2405억 위안(약 40조 5458억9500만원) 규모의 1년 만기 맞춤형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TMLF 금리는 시장 예상을 깨고 3.15%로 이전과 동일 수준을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내렸기 때문에 TMLF 금리도 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TMLF는 중소기업에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장기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일종의 민영기업 대출을 위한 특별 저리 자금이라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맞춤형 중기유동성지원창구 규모는 2575억 위안으로, 총 170억 위안 상당의 유동성이 순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인민은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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