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새그룹 결성 촉구" 팬들 CJENM 사옥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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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1-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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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앞에서 그룹 엑스원(X1) 새그룹 지지 팬 연합 회원들이 CJ ENM 규탄과 엑스원 새그룹 결성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은 오후 1시 기준 약 900여명이 모여 상암동 CJ ENM 본사 앞에서 집단 시위를 열고 “CJ ENM 허민회 대표는 엑스원 활동 보장 약속을 이행하고 피해자인 엑스원을 책임지라”고 주장했다. 한편 엑스원은 지난해 7월 종영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되었으나 프로그램 내 조작 사실이 밝혀져 해체가 결정됐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조작 파문으로 지난 6일 해체를 결정한 그룹 엑스원(X1)의 팬들이 모였다.

이들은 22일 CJEMN 사옥 앞에 모여서 새 그룹 결성을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엑스원 공식 팬덤 '원잇' 등으로 구성한 '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연합'은 "그룹 활동을 원하는 엑스원 멤버들로 구성된 새 그룹을 결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엑스원 멤버의 각 소속사와 CJ ENM, 스윙엔터테인먼트가 재회동을 추진해 달라고 주장했다. 오는 31일까지 긍정적인 피드백이 없으면 더 강력하고 적극적인 시위를 감행하겠다는 각오다.

엑스원 팬들이 주장하는 것은 팬덤 화력이 검증된 만큼 소속사 간의 합의다. 데뷔앨범이 유일한 앨범인데, 음원차트 4위, 공식팬클럽 6만4000명 등 영향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팬들은 "현재 소속사가 잠재고객인 팬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형체없는 악플러만을 의식하고, 눈앞의 이득을 위해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다"며 "그룹 활동을 원하는 멤버로 구성된 새그룹 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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