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부터 ‘AI 교육 시범학교’ 150개 운영... SW인재 양성에 163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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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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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300억원 이상 늘리고, 초·중·고 중에 AI 교육 시범학교 150여개를 선정해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SW인재양성·저변확충 사업’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W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 대비 23%(384억원) 늘린 16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초·중·고·대학 교육과정을 지원해 14만명을 교육하고, 해커톤과 프로그래밍 대회 등을 지원한다.

SW중심대학 40개교에 800억원을 투입해 SW전문 인재와 융합 인재를 키운다. AI 리더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개소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500명의 SW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심화교육을 지원하는 SW마에스트로와 SW 분야의 유망 대학 연구실을 지원하는 ‘SW스타랩도’ 지난해 29개에서 36개까지 확재 지원한다.

올해부터 초·중·고에서 SW 교육뿐만 아니라 심화교육도 실시된다. AI와 데이터 특화교육을 제공하는 ‘AI 교육 시범학교’를 전국 150개교에서 운영하고, AI를 포함한 SW 심화과목 개설을 위해 관련 교과서도 개발한다.

도서산간 등 지역 인재를 교육하는 ‘SW 미래채움센터’를 5개에서 10개까지 확대 개소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 각광을 받을 실감 콘텐츠 인재 양성도 지원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시대에 AI를 구현하는 SW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SW 인재양성을 통한 AI 일등국가 실현을 위해 향후 더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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