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인 대표 체제 유지···4명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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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1-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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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일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과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윤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박학규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기남 부회장(DS부문장), 김현석 사장(CE부문장), 고동진 사장(IM부문장) 등 공동대표 3인은 유임됐다.

김 부회장(DS부문장 겸 종합기술원장)은 DS부문장 직을 김 사장(CE부문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 겸 삼성리서치장)은 CE부문장과 삼성리서치장을 맡는다. 

고 사장(IM부문장 겸 무선사업부장)은 IM부문장을 담당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은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을 맡는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은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담당 사장이 됐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신성장 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성장 주도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과주의 인사를 실시했다.

또 50대 초반 젊은 사장에게 사업부장을 맡겨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술 기반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게 했으며, 경영 전반의 폭넓은 경험과 전략적 사업 능력을 중시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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