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뭉쳐야 찬다' “1승 못하면 해체” 초강력 선언한 안정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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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1-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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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의 한계 속 최강팀과 경기를 치른 ‘어쩌다FC’가 다음 성장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사진= 뭉쳐야찬다 방송 캡처]

JTBC ‘뭉쳐야 찬다’ 어제(19일) 방송에서는 ‘어쩌다FC’가 혹독한 훈련 속에서도 웃음꽃을 피우며 고단했던 1박 2일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첫 날부터 훈련과 친선 경기를 치룬 ‘어쩌다FC’의 일정은 이튿날에도 계속됐다. 폭소가 만발했던 방 배정으로 하루를 마감한 전설들이 새벽부터 또다시 훈련에 나선 것. 허재의 눈물을 쏙 뺄 정도로 힘겨웠던 오름 등반 후 전설들이 다 같이 떠오르는 해를 보며 “어쩌다 1승 가자!”를 외친 모습은 훈훈한 미소를 드리우게 했다.
 
폭풍 흡입을 보여준 점심 이후에는 전설들의 텐션이 한껏 살아나 민첩성 강화, 인사이드 패스훈련을 신나게 마쳤다. 특히 허재와 양준혁이 헤딩을 하기 위해 간절히 공을 쫓아가던 모습은 박장대소를 부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이후 또 한 번의 친선 경기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계속된 훈련으로 체력에 한계가 찾아왔고 역대 최강팀인 ‘신제주FC’의 실력에 당한 것. 이에 안정환이 “포기는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며 의지를 전했고 다행히 후반전에는 김요한이 첫 득점을 기록하며 사기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김병현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깜찍한 발차기로 공을 장외로 날려버리고 허공을 향해 오버헤드킥을 하는 등 기상천외했던 그의 투혼과 허술 플레이는 힘든 와중에도 웃음을 터뜨리게 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1대 6의 스코어로 경기가 끝난 후, 안정환은 전지훈련은 강팀과 상대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비록 패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고 선수들을 위로했다. 이렇듯 제주도에서의 전지훈련은 서로 부족함과 방향성을 배운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
 
한편, 설 특선 영화 편성으로 한 주를 쉬어가는 JTBC ‘뭉쳐야 찬다’의 다음 방송은 오는 2월 2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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