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 중국발 훈풍 타고 상승세...닛케이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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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1-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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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지난해 경제성장률 29년 만에 최저...혼조 마감

1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13포인트(0.45%) 상승한 2만4041.26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2포인트(0.39%) 오른 1735.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05%) 상승한 3075.50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05포인트(0.12%) 내린 1만954.39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2.55포인트(0.13%) 소폭 상승한 1932.51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12월 중국의 공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이 투자자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6.1%를 기록, 2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래도 중국 경제성장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바오류(保六·6%대 성장률)'는 사수했다. 4분기 성장률은 6.0%로 3분기와 동일했다.

지난해 성장률 6.1%는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서방의 경제 제재가 극에 달했던 1990년 3.9% 이후 2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함께 발표된 중국의 12월 투자, 생산, 소비 지표도 일제히 호전세를 보였다.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6.9%로 전월의 6.2%를 크게 웃돌았다. 시장 예상치는 5.9% 수준이었다.

12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8.0%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해 연간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5.4% 증가하며 11월까지의 누적 증가율(5.2%)을 넘어섰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3시33분 기준 0.27% 상승한 2만8960.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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